강원도 평창 계곡 용골송어와캠핑장 산벗나무 5번 사이트

캠프초이네 다다입니다 :)

여름 츄가를 맞이해서 강원도 평창 용골송어와캠핑장 2박3일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캠핑 지역이기도 하고 첫 방문한 캠핑장이었어요.  콸콸 흐르는 계곡도 있고 장마로 물이 불어나긴 했지만 평창 물이 좋아서 에메랄드빛 계곡물이 나무 그늘 사이로 흐르는데 와- 봐왔던 계곡 중 최고인 캠핑장이었어요! 

​​이번 여름 7월 말~ 8월 중순까지 길고긴 장마와 강력 태풍들로 8월 초 남편 휴가때 예약해둔 캠핑장을 고스란히 날려버렸어요.. 이 캠핑장은 성수기 이용요금 1박 75,000원 입니다. ​

그 뒤로 815 황금연휴를 껴서 아쉬움에 급하게 남아있는, 예약이 가능한 캠핑장을 뒤지다가 돈 생각 안하고, 무작정, 계곡과 강원도 라는 조건에만 맞춰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장마로 인해 계곡물이 엄청 불어서 물놀이도 포기하는 마음으로 출발했고, 느긋하게 나섰는데. 평창이 이렇게 멀 수가.... 도착하니 다른분들 벌써 저녁상 불멍에 고기에 정말 시작부터 난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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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시작, 그때 나는 새로운 곳에 와서 흥분한 역동적인 아이를 놀아주는 시간인데요. 아빠가 텐트 피칭 할때 아이와 놀아주기 시간입니다 ㅎㅎ 장마로 물이 불어난 계곡에 들어가지 않아도 곳곳에 이렇게 계곡물이 줄줄 흐르고 있어요. 

아이가 어려서 졸졸 흐르는 계곡물에 작은 돌멩이 가지고 돌다리도 만들어 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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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용골송어와캠핑장은  다른 캠핑장들처럼 구역이 딱딱 네모지게 나뉘어 있는 곳이 아니었어요. 사이트 구역이 여기저기 나뉘어 있었어요;; 네모 반듯한 텐트 피칭만 해보다가 나무 피해. 옆 사이트 구역 피해 초보 캠핑러 남편이 텐트 치기 힘들어 하네요;; ​

우리가 예약한 산벗나무 5 구역. 좌측 옆 4번인가 텐트에서 우리 구역까지 타프며 텐트며 줄을 줄을 다 넘어서 쳐놓고

텐트 비우고 외출을 했네요???? 안그래도 사이트 공간도 좁고 반듯한 구역도 아닌데 더 텐트 치기 힘들었어요... 보통 옆 사이트 자리까지 되도록 침범하지 않는데 조금 불편하네요 하핫. 남에 줄 피해서 텐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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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한번, 두번 반복될 수록 자신의 타프치는 시간이며,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는데

음 나는 왜 아이랑 놀아주는 그 시간이 자꾸만 더 길게 느껴지는 걸까, 캠핑 쉬러 온다며 언제 쉴 수 있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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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캠퍼는 고릴라캠핑장 가성비 제품들로 구매했습니다..ㅋㅋ 타프도 고릴라에서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타프만 치면 텐트는 금방 하긴 하든데 이제 살림 살이 한번 펼쳐볼까~

​그 여름, 우리의 네번째 캠핑이 시작됐습니다!

여름 휴가 소원풀이 

 

​아이는 캠핑만 나오면 장난감이나 책이 부족해서 놀이감이 없으니 휴대폰으로 만화 보기에 열중이네요.. 큰일임. 

아니면 혼자서 돌아다니기 바빠 우리도 힘들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보니... 쩜쩜 

남편이 캠핑 시작하면서 처음 구매한 면텐트입니다. 면이라 엄청 무거워요;; 무게가 단점이지만 통풍이 잘된다고 하네요. 전실 거실이 없지만 돔 형태로 작은 텐트인데 안에 공간은 3명이 자기에 큰 편입니다. 

 

어훗 심각한 표정 좀 보소 ㅋ
여름이라 청정지역 강원도 평창이지만 아이들이 모기에 잘 물리니 양쪽 발목에 모기퇴치 밴드를 끼워주었어요.​


​텐트 피칭 후 나름 살림살이 정리하니 캠핑 자이 좀 꾸며지네요 ㅋㅋ 첫 캠핑이라 미니멀로 다니는 중입니다. 아이 떄문에 편리 사항 좀 보충해야하는데.. 아직 캠핑 노하우가 부족하여 ㅠㅜ 

 

강원도 평창 용골송어와캠핑장에서는 계곡캠핑장이라 아이와함께 방문하는 캠퍼들이 많다보니 키즈이벤트도 열어주시고 아이들이 놀거리로 에어바운스 미끄럼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들어가서 놀고 있는 저 작은 수영장 풀에서 용골송어와캠핑장의 독특한 행사인 송어잡기도 진행됐어요.

유아부터 저학년, 고학년 이렇게 나뉘어 송어잡기를 하고 잡은 고기는 참여자에게 증정하여 먹을 수 있게 선물로 주십니다. 송어 맛있다고 하는데 특별한 이벤트네요 ㅋㅋ 원래는 계곡에 송어를 풀어놓고 잡는 체험이라는데 장마로 계곡물이 마구 불어나서 할수가 없고  코로나로 우루루 모이는것도 불편하니 오후 시간에 아이들 취학 / 미취학 나뉘어 송어잡기를 했다.


그런데 성수기 이긴했지만 캠핑 4-5만원대에 비해 7.5만원이면 우리가 이용해본 캠핑장 중 제일 고가의 캠핑장이긴합니다;; 송어잡기 이벤트가 있긴하지만 참여한 아이들이 엄청 많은데 큰 송어이긴 하지만 한 3-4마리 풀어주고 아이들 수십명 들어가게 하는데 마치 저 금액에 송어 값이나 행사 참가비며 다 포함된 듯..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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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용골송어와캠핑장은 송어요리 식당을 함께 운영중입니다. 이벤트로 잡은 송어도 맡기면 추가 비용을 내고 요리로 만둘어 주신다고 하네요. 

용골송어와캠핑장 송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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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려서 계곡 앞 캠핑 자리도 많은데 물이 불어서 엄청 시끄러웠을 것 같다. 우리 자리에서도 시끄러웠는데.
그 좋은 물, 시원한 물에서 물살이 세고 차가워 놀아보지도 못하고 계곡 퀄리티는 정말 좋았어요!

​초보 캠핑러라 장비 치는것도 익숙하지 않고 살림 정비나 차리는 것도... 앞으론 차차 나아지겠지.. 벌써부터 내년 캠핑 가고 싶다고 노래부르는 우리집두남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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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유시간 갖고 싶다~!!!!